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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 Lizzy,
Yoo Lizzy, Urn-Samjogo, sterling silver, 2002, collection of the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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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exhibition is supported by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of the Republic of Korea, the Australian Government through the Australia-Korea Foundation of the Department of Foreign Affairs and Trade and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28th October 2011 — 12 February 2012

Exquisite national treasures from Korea in gold, silver and bronze, together with contemporary works feature in this exhibition.

From the Korean Bronze Age to the present day artisans, traditionally known as jang-in, have used metals to create functional objects, objects of great beauty and objects of powerful symbolism. The way metal has been used and regarded in Korean society tells a compelling story of its history, culture and most meaningful rituals and beliefs.

This exhibition traces the development of metal craft from ancient artisans to the spectacular ‘kingdoms of gold’ of the Silla royalty, the influence of Buddhism on craft skills and practice, the simple beauty of everyday objects, and the impact of the dark days of the early 20th century. Reflecting a contemporary spirit of jang-in, a selection of works from Korean artists living in Korea and Australia is also featured.

Spirit of jang-in celebrates the Year of Friendship between Australia and the Republic of Korea, marking our 50 years of bilateral relationship.

이 “장인정신: 한국의 금속공예” 전은 오천년의 역사 속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한국 고유의 미의식과 문화적 특수성을 조명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이러한 의도에서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국보급 유물을 비롯하여 금속공예의 다채로운 형식과 예술적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청동기시대 유물부터 현대금속공예 작품까지를 포괄하였다.

이 전시는 인류문명 발달사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던 금속공예라는 특정한 장르를 중심으로 삼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통사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금속공예는 일상에 필요한 도구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무기로서 출발하였지만, 각 시대에 따라서는 종교적 의식과 지배계층의 위엄을 제시하는 상징성을 띄고 있으며, 장식적 가치를 포함한 예술적 개념을 구현하는 중요한 매체로 자리 잡아 왔다.

한국 고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금속공예의 시원, 황금에 담긴 지배계층의 위엄, 종교적 기원, 조형형식 속에 담긴 상징성, 생활사에 깃든 실용가치,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적 상황 속에 내재한 전통의 단절과 복원 그리고 한국과 호주에서 활동하는 현대 금속공예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금속공예의 조형적 흐름을 한 자리에서 조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장인정신’은 이 전시의 전체적 화음을 통어하는 개념적 악상이다. 장인은 재료에 대한 지식을 쌓아 나가면서 오랜 경험과 기술적 숙련을 통해 자신의 표현의도를 물질 속에서 구현해 온 창조적 인간의 표상이다. 역사적으로 한국의 장인들은 자연과의 대화를 통해 삶의 새로운 지평을 꿈꾸어 왔고, 추상적 사유를 다음 세대로 전승시켜 온 시대정신의 증인들이었던 것이다.

이 전시를 통하여 인간 창조성의 무형적 유산과 수행적 덕목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다면, 장인정신의 의미가 우리 시대의 새로운 울림으로 다가서게 될 것이다.

이 전시는 한국과 호주 교류 50주년, 그 우정의 해를 기념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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